한국에서 분식은 엄마와 같이 먹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먹는 학창시절의 추억이자 허기질 때 든든하게 채워주는 국민음식이다.
특히 김밥과 떡볶이, 라면, 순대, 튀김은 분식집의 대표 메뉴이자 한국인의 입맛을 가장 잘 표현하는 한국의 대표메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분식에는 불량식품이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한다.
값싼 음식이다 보니 식재료의 품질도 의심되고 위생이나 서비스에서도 저급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기 쉽다는 것.
하지만 분식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분식 대표메뉴 중 하나인 김밥시장에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 로봇김밥 등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김밥에 대한 인식 뿐 아니라 분식 전체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얌샘김밥으로 리뉴얼한 ㈜얌샘은 프리미엄 김밥이 아닌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카페형 분식브랜드 "얌샘"과 파일럿매장으로 운영한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고집쟁이 김팔이"의 운영 경험을 통해 새로 리뉴얼 한 얌샘김밥은 지난 9월3일 SETEC 창업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김밥전문점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분식창업이나 여타 음식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서울 압구정점 오픈 이후 서울 남영점, 인천 삼산점, 광주 수완병원점, 충북 청주 오창점, 충북 진천점, 경기 안산사동점을 오픈했고 인천 계양구청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얌샘김밥이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돈가스, 오므라이스, 덮밥, 한식 등 8가지 전문점의 음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기존 얌샘의 영업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얌샘김밥은 리뉴얼 전부터 전문점의 음식의 질을 추구해왔고 메뉴개발부터 자체생산과정에 이를 반영해 타 분식업체에 비해 뛰어난 음식을 제공해 왔다.
예를 들어 돈가스의 경우 자체 발명한 돈가스 성형기를 사용해 냉동이 아닌 100% 국내산 냉장 생등심으로만 돈가스를 만들어 왔다.
이러한 얌샘의 노력이 얌샘이 프리미엄 김밥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로 진화한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2001년 시작해 카페형 분식, 프리미엄 김밥을 거쳐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로 진화한 얌샘김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창업문의 (1644-3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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